안녕하세요? 문의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문의하신 내용들에 대한 제 의견을 드립니다..

1) 아이비리그 박사 준비를 위해 특별히 미국이나 영국에서 석사를 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개념은 없다고 보시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박사 진학은 석사 과정 시의 학업성적 및 택한 과목들, 전공관련 분야의 경력이나 경험, 입시시험결과, 교수님 추천서, 본인의 Statement of Purpose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입학 여부를 결정하며, 이에 부합하는 자격 요건을 갖춘 학생이라면 미국이나 영국 등의 석사과정 출신 국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미국과 영국 대학원 간의 학제나 해당 전공 분야의 커리큘럼이 다를 경우를 감안 할 때 학업적인 부분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은 미국 대학원이 좀 더 용이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입니다..

2)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적어도 미국에서는 박사 (또는 석사) 지원 시 학생의 출신 대학원 (또는 대학)의 랭킹은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제 자신을 비롯, 주위에 지인들, 그리고 제 제자 학생들의 경우만 놓고 보았을 때에도, 학부, 석사 등 출신 학교가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명문 대학원 진학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을 볼 때에, 미국의 학교들은 학생들의 출신 학교 보다는 학생 개개인의 학업적 능력, 전공 분야에 대한 학생의 열정, 적합도, 기여도,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경험 등등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학생을 선발한다고 믿습니다..

궁금하셨던 사항들에 대해 답변이 되어 드렸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더 궁금하시거나 의논이 필요하시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원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