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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장기간 계속되고 있다. 장마 전후에는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므로 음식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올해는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가 발생함에 따라, 수해발생 지역에서는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 등의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다. 또한 습한 날씨와 물 웅덩이가 늘면서 모기 개체수가 증가, 모기 매개 감염병 위험도 높아진다. 장티푸스·세균성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 주의 장마철에는 수인성(水因性) 식품 매개 감염병이 증가한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란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원충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구토·설사·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침수 등 수해지역에서는 위험이 더 높다. 대표 질환은 아래와 같다. 물 웅덩이는 모기 서식지, 제거해야 물 웅덩이는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되므로, 집 주변 물 웅덩이 등은 제거해야 한다. 야간(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에는 모기가 활동하는 시간이므로 외출 자제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채소·과일 껍질 벗겨서 먹어야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은 예방하려면 함부로 물이나 음식을 먹어선 안된다. 물은 끓여먹고 음식은 꼭 익혀먹어야 한다. 물을 끓일 수 없을 때는 생수, 탄산수 등 병에 포장된 음료수 마셔야 한다. 음식은 중심 온도 75도로 1분 이상 익혀 먹어야 한다. 어패류는 85도 이상 익힌다.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서 가급적 껍질을 벗겨 먹자. 조리 전이나 음식 섭취 전에는 꼭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를 실천해야 한다. 조리를 한다면 칼, 도마는 수시로 소독을 하고 생선, 고기, 채소 는 각각 도마를 분리해서 사용해야 한다. 무엇보다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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